13일째.
인간의 적응력이란 참 대단하다.
벌써 이 좁은 방이 편해지다니.

방안이 폭탄맞은것 같다니까,
엄마의 한마디 "이제 우리집엔 폭탄안터진다."

예전 포스트들을 읽어봤는데 나는 확실히 진화하고 있다. 캬캬

멍때리는 스킬을 터득했다고나 해야할까.
세상 나 좋을대로 생각해버린다고 해야할까.

오늘 성진과 청년부회장이랑 즐거운대화
언젠가 미경간사가 얘기했듯이
사람은 사람과의 교제(인간대 인간으로서의)를 원하고 있어.
확실히 하나님께서 인간유전자에 "교제원함" 항목을 리스트업하셨다.

오늘 수도관청소라고 미리 통지는 받았었는데
신나게 자고 있다가 벨이 울리니 나도모르게
한국말로 "누구세요?" 



by narisu | 2009/10/26 01:13 | Life log | 트랙백 | 덧글(2)
잡담

어찌됐든 사교생활을 위해서
회사사람들과 하는 바베큐에 참가했다.

고맙게도 수봉이가 참가를 권하고, 핸폰까지 빌려줬다.
수봉이를 보면 예전 디투의 빛나가 생각난다.
빛나보다야 훨 정리는 되있는 느낌이지만 ㅋㅋ

얼마만인지 모르게 미친듯이 고기를 먹었다.
(무려 최고급 와규를!)

본인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순임
1. 차가 있어야 할것
2. 건담의 팬이여야 할것
3. 3LDK 이.상. 의 맨숀을 소유할것
4. 20세 이하여야 할것. 
가장 선호하는 나이는 18세에서 빵터졌다. ㅋㅋㅋ

격정의 고기타임이 끝나고 웬지 어색한 자기소개시간.
마쯔이가 "언제나 큰소리로 박장대소 하면서 일어나는 사람" 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는데
씽크로율 100%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의 핑크색 하늘
핸폰으로 찍었지만 연결잭을 안갖구와서 못올린다는..

오늘 러시아 그랑프리시리즈 마오 경기를 해주는데,
보는내가 다 안타깝더라. 연습시간에는 잘 하더만
이제는 정말 연아라이벌도 아니지만 그냥 울먹이는 얼굴을 보니 쟤도 참..안됐다 하는 생각이
미모도 예전엔 비등비등이였지만 지금은 실력도 미모도 연아가 확연히 월등하다는.
 
이래서 인간는 어떤사람을 만나는지가 참 중요하다.
아무리봐도 마오는 타라소바 스타일이 참 아닌데,
너무 그로테스크..
갸도 잘 맞는 코치를 만났으면 훨 밝고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잘 발전했을거 같은데


우쨋든 여기도 웃긴게 연아를 꼭 자기네 선수처럼 애정을 갖고 얘기한다.

에릭봉파르때 내일은 갈라쇼한다고 예고 하면서
오다노부나리선수, 아사다마오선수, 김연아선수도 나오니까
꼭 보란다. ㅋㅋ

30점 이상 넘게 차이났었는데도 그래도 마오 잘했다고 칭찬하는거 보니..
이제 더이상 마오 라이벌로 찍어붙이지 못하는 현실을 받아들이는거 같기도 하고


암튼 마오도 삽질고만하고 지한테 맞는 코치를 찾아서 고만좀 울먹였으면하는 바램이..
(울음을 꾹참으면서 인터뷰하는거보니까 웬지 마음이 아파서 ㅎ)








 

by narisu | 2009/10/25 00:33 | Life log | 트랙백 | 덧글(2)
요즘 10일

제일힘든건 살림하는거
밥하는건 재밌기도 하지만, 부엌이 너무 좁다.
하루 중 하이라이트는 퇴근하고 구루메씨티에서 장보는 시간

살앙스런 나의 미니밥통이 기다리고 있는 팔을두번만 뻗으면 모든게 손에잡히는 집으로 고고
뭘 해먹을라면 웬놈의 그릇들이 다 밖으로 나오는지
엄마의 수고를 다시한번 느끼고 있는 중.

일은 머.. 아직까진 크게 받은건 없지만 조그만거 하나 할래도
사전찾아보고 커뮤니케이션하는게 아직은 힘들다.
한자단어들 발음도 잘 모르겠고, 정말 기본적인 단어도 전혀 백지처럼 하얗게 생각이 안날때도 있어서
왕 당황스럽다. 심지어 "요루"가 생각이 안나서 일본어 공부한지 3개월된 팀장님한테 아..밤이 일본어로 뭐였죠? 하고 물어봤다..

우리팀은 착한팀장님과 칭찬에 왕 약한 사이죠상 이렇게 3명
아 놔 오늘 사이죠땜에 빵터졌다.
점심에 카레를 먹으러 갔는데 카레집에 인도여자들이 이마정가운데 붙이는 스티커 같은걸 팔고 있었다.
계산하려고 기다리는데 궂~이 나를 툭 치면서 정성스럽게 그게 뭔지 설명해주는거였다.
50엔이길래. 장난으로 "그럼 함 사볼까요?ㅋㅋ" 했더니 본인은 벌써 샀댄다.
사무실에 돌아와서 본인 컴터에 붙여놓은 스티커를 막 보여주길래
"아.. 한번 이마에 붙여 볼까?" 했더니 적극적으로다가 진짜 붙이라고 하는거였다.
그래서 "아니 나 말고 사이죠상 이마에, 사진은 내가 찍어줄테니까" 했더니 웃기다고 난리다. ㅋㅋ

오늘저녁엔 여자들끼리 한잔했는데,
이건 말만 타베호다이지 음식한번 먹기 진짜 힘들고 느리고! 흐름끊기고!
음식언제갖다주냐고 막 성질냈더니 사장아저씨인듯한 분인 나갈때밖에 까지 나와서 인사를. 
나같은 사람한테는 돈이 너무 아깝더라. 많이도 못먹고 못마실뿐더러 너무 흐름이 끊겨서 뇌가 이미
배부름을 감지한 상태에선 잘 안들어간단말이지.
오늘 성진씨의 한마디.
일본에서 뭔가 곤란한 일이 생겨서 일본어 못한다는걸 표현할때는
"니혼고 아리마셍" 요한마디면 강도도 피할수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새로운환경에 적응하려면 얼마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까?
앞으로 이직업을 언제까지 해먹을수 있을까?
라고 고민은 하지만 어찌보면 다 쓸데없는 걱정들


전도서에 하나님이 주신시간을 가장 즐겁게 살아내는것을 하나님도 기뻐하신다고 하셨다.

뭔가 이순간 이장소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으며 힘내자!

나는 이하나의 은근한 팬
트리플이라는 드라마는 허세근석을 떠올리게 할만큼 웃겼지만
윤계상과 이하나커플만은 너무 흐믓했다!






 

by narisu | 2009/10/24 02:05 | Life log | 트랙백 | 덧글(0)
멍때리기

뭐가 뭔지 모르겠다. 실감도 안나고.
늙어서 뭔 고생인가도 싶고...
무념무상의 멍때리기만 작렬.

그나마 오늘 극적!으로 택배를 받아서 하나님께 완전 감사했다ㅎㅎ
덕분에 전화도 연결하고 지금 이렇게 인터넷도 하고~
음악도 듣게 되서 그나마 덜 심난한가...?

그나저나 여기는
구색은 다 갖추긴 갖췄는데 뭐든 왤케 짜친건지
한국이 그동안 원대한 발전을 이룩하긴했나보다.
10년전 느낌하고는 정말 심하게 다르다.
신분의 차이때문인가.

갖고온 구두는 오늘 지름길찾는다고 엄청 헤매는 바람에
굽이 벌써 반쯤 나갔다. 으이씨..첫출근이였는데..

그런데, 가족, 친구를 제외하고 무한도전멤버들이 왤케 보고싶은거냐.

 

by narisu | 2009/10/15 00:20 | Life log | 트랙백 | 덧글(0)
머리 자름 - 6개월용


뒷머리엔 바리깡까지 동원됐다는..


by narisu | 2009/09/25 19:21 | Life log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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